어쩌다 금주 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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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금주 3일차

어쩌다 금주 3일차다. 작년 급작스럽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한두달은 참 힘들게 살았다. 돌아가신 어머니의 부재라고 할까 항상 어머니와 함께 있다 안계시니 외롭게 느껴질때가 많았다. 그나마 동생과 함께 있어 좋았다지만 대신 술로 생활을 했던것 같다. 돌아가시기전 어머니 간병을 하고 신경을 쓸때도 술을 좀 줄여 어머니께 신경을 더 쓰려고 노력을 했지만 그리 황망히 어머니가 돌아가실줄 꿈에도 몰랐기 때문에 더 그랬을것 같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도 술을 마시기는 했지만 거의 매일 술을 마시지 않았지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거의 술로 보냈던거 같다. 동생 뿐만 아니라 나 또한 술로 살았고 어느 정도 안정이 되기까지 술에 의존 했던 기간도 많았고 11월 건강검진을 하면서 내 몸도 생각을 해야겠다 생각을 했다. 

건강검진을 하고

11월 건강검진을 하면서 복부 초음파도 함께 했다. 건강검진 전날까지 술을 마시고 병원에 가서 건강검진을 했으니 잘 나올리가 없었다. 고혈압 진단을 받고 약을 먹으면서도 술을 줄이지 않고 마셨고 건강검진을 한후에도 술을 마셨으니 술을 땔려야 땔수 없는 사람이였던거 같고 12월 동생집에서 나와 혼자 살때까지 같이 술을 마셨고 지금은 건강을 위해 술을 줄이고있는 상태이다. 

건강검진 결과가 안좋다.

11월 건강검진을 받고 상담을 하면서 결과는 상당히 안좋았다. 고지혈증에 간경화 초기 용종까지 상담을 받고 2차 검진을 받아야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 내 몸을 아껴야 하는데 그런 생각도 없이 지내다 저녁 잠이 들면 가슴 통증이 계속 오는 날이 많아 이러면 죽겠구나 라는 생각이 문득 들어 술도 줄이고 운동도 생각을 했지만 현재는 운동은 하지 않고 술만 줄이고 있는 상태이고 현재 3일째 금주를 하고 있다. 

그렇다고 금주 도전은 아니다.

항상 완전히 금주를 해야겠다 다짐을 했지만 작심삼일이였다. 금주를 생각하다 보니 뭔가 쫒기는 느낌도 들고 금주를 하는것 보다는 술을 줄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대한 술을 마시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그래도 어쩌다 금주를 하고 있고 최대한 술을 줄이며 건강도 생각을 하고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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