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줄이는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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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줄이는 생활

현재 술을 줄이는 생활을 하고 있다. 아마도 내 사전에 금주는 못할것 같다. 지금은 금주 대신 술을 줄이고 있으며 꼭 필요한 약속이 아니면 퇴근후 집에서 나가지 않고 있다. 물론 마트를 가도 술 코너는 얼씬 안하고 구입할것만 하고 집으로 오는 편이다. 작년까지는 거의 매일이 술로 살았던 인생이였고 아마 동생과 함께 살고 있다면 저녁 퇴근후 술을 마시고 있을 것이다. 그 만큼 필자는 술과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사이였던거 같다. 지금은 혼자 살아도 술에 대한 유혹에 참을 만 하다. 

알콜중독자였을까

아마도 필자는 알콜중독자였을 것이다. 어렸을때 알콜중독자였고 술을 끊지 않으면 죽은 목숨이였는데 술을 끊고 대략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술을 마시지 않다 어느 순간 다시 술을 마시게 되었다. 그 전보다는 술을 덜 마신다는 안도감이 있었을수도 있겠지만 어떤년도는 매월 술을 많이 마셨던것 같다. 어머니 간병을 하면서도 술 마시는 날이 많았으니 술에 환장하지 않고서야 이럴수 있었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술을 끊기 위해 취미생활을 만들었다.

피아노는 작년 5월쯤 배우기 시작을 했다. 대략 한달 정도 학원을 다녔던것 같고 어머니가 많이 안 좋아지면서 학원을 다니지 않았다. 한달 4번 수강을 하면서 학원비는 꽤 비싼듯 했고 여러가지 사정상 피아노를 멀리 하면서 지금은 게을러서 그런지 피아노를 두고만 있는 상태이다. 혼자 살고 있어서 반려견을 키울까 고민도 했지만 도저히 안 될것 같아 포기하고 말았다. 

가끔은 술대신 요리도 해야겠다.

전에는 그래도 곧잘 요리도 했었던 기억이 있다. 지금도 물론 요리를 하고 있지만 그전보다는 많이 안하고 있다. 혼자 살다 보니 요리를 너무 많이 하면 버리는 것이 너무 많아 고민도 되지만 조금씩 냉동실에 요리 재료를 소분해서 보관을 하고 내가 먹을 것만 하고 싶다. 칼세트는 혼자 나와 살면서 다시 구입을 했다. 집에서 쓰고 있고 무겁지 않아 사용하기 편하다. 하고 싶은 요리들은 많은데 혼자 무슨 맛으로 먹나 하는 생각에 요리를 하지 않았고 누군가 오지 않는다면 더더욱 간단한 요리 외에 손이 많이 가는 요리는 거들떠 보지 않은것 같다. 술을 줄이면서 참 많은 것을 하려고 한다. 금주는 안되겠지만 그래도 술을 줄이면서 살면 금주도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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