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몇 십년만에 동생과 시골 아버지 산소에 다녀왔다. 필자1970년 태어나 1980년 봄까지 살다 이사를 왔으니 근 42년을 성남에 살고 있는것 같다 현재는 어머니가 아프시기 때문에 광주 동생집에서 어머니 간병을 하면서 살고 있다. 시골을 간 이유는 논과 밭이 조금 있기 때문에 어머니 간병비를 하기 위해 논을 매매하기 위해 알아보러 갔다. 시골에서 어린 시절 10년을 살았고 지금은 타지에서 살고 있는 중이다. 지금 타지가 고향이 된것 같다.
살기 바쁘다는 이유로 아버지가 1997년 돌아가시고 시골 밭에 모시고 그 다음해에 어머니와 함께 산소를 다녀오고 지금까지 다녀오지 않은것 같다. 시골이 멀기 때문이기도 해서 산소를 가지 않았고 조금 있는 논에 소작을 하시는 분이 매년 벌초등을 했기 때문에 너무 신경을 쓰지 않은것 같다. 현재 모셔져 있는 밭이 좀 큰데 들어갈수가 없어 맹지가 되었다고 한다.
이 향나무는 동생이 심은 향나무이며 4그루를 심었는데 2그루만 잘 자라고 있는 상태이다. 처음 시골을 가니 아버지 산소가 어디 있는지 몰라 헤메고 다녔다.
시골 동네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산이다. 꼭 사람이 누워 있는 형상이다. 어렸을때는 잘도 올라 다녔던 기억이 났다.
우리 형제가 어렸을때 살았던 집이다. 지금은 폐허가 되어 있는 상태이다. 수풀이 우거져있다.
지금은 살았던 집이 작게 보이는데 어렸을때는 크게 느껴졌던거 같다. 집 주변에 돼지우리와 창고가 있어 지붕에 올라가 단감과 자두를 따먹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지금은 계속 살고 있던 어르신들도 돌아가시고 나이많은 형님만 마을을 지키고 계신다.
또 어렸을때 놀았던 저수지도 그대로 남아 있다. 저수지 또한 어렸을때는 컸는데 지금은 작게 느껴지니 필자도 나이가 들고 많이 컸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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